(사)숲생태지도자협회(이사장 정연정) 주관으로 서울국유림관리사무소 삼태기 숲에서는 지난 9월 6일부터 추선전까지 “추석맞이 숲속 소망등 달기” 행사를 추진하였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행사장인 삼태기숲에 방문하여 소망등에 자신이 소망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서 소망등과 함께 행사장 현장 에 매달도록 했다. 노인에서부터 어린아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였다. 소망등에 정성껏 적은 다양한 소망들이 꼭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원해 본다.

 본 행사의 취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을 위로하고 우리 모두의 마음속 소망을 생명력 가득한 숲속에 달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주기 위함이다. 이렇게 모아진 판매금과 기부금은 81만원 전액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었다. 또한 여기에 김재현 카레이셔 선수의 페어플레이상 시상금 200만원도 함께 전달되었다.

정성스럽게 달아놓은 소망등에 쓴 글을 보고 그앞에서 다른 사람들의 소망을 보면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원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추석맞이 숲속 소망등 달기에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것이다. 달아놓은 등은 추석이 끝나고 9월말까지 걸어둘 예정이다.

 이 성금은 성북장애인복지관을 통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쓰이게 될 것이다.